스트라스부르 대학교, 프랑스 최고 대학 중 하나로 선정
스트라스부르 대학교는 올해도 세계 150위권 안에 드는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8월 15일 발표된 상하이 랭킹(Shanghai Ranking)에 따르면 프랑스 전체에서 다섯 번째, 파리 지역을 제외하면 1위에 해당한다. 특히 화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 47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대학이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Unistra)는 2025년 기준, 파리 외 지역에서 프랑스 최고 대학으로 평가된다.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는 상하이 랭킹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이를 확인했다. 8월 15일 금요일 발표된 순위에서 유니스트라는 세계 101위에서 150위 구간에 속했다. (상위 100위까지만 세부 순위가 공개된다.)
스트라스부르는 2년 연속 세계 150위권 안에 들었지만, 파리 이외 지역에서 프랑스 대학 중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는 주로 화학 분야의 연구 성과와 1987년에서 2016년 사이 수상한 세 개의 노벨상 덕분이다. 화학 분야만 놓고 보면 세계 47위에 올라 프랑스 내 다른 모든 대학을 제쳤다.
연구 중심 평가
프레데리크 베로(Frédérique Berrod)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총장은 이번 성과를 반기며 “이번 결과는 우리가 특히 화학 분야에서 훌륭한 대학임을 확인해 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3월에 총장으로 선출된 그는 동시에 상하이 랭킹의 한계도 지적했다. “이 순위는 우리 정책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 지표는 특히 해외 파트너들에게는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식이 아닌 앵글로색슨식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순위 산정 방식은 교육 과정의 질이나 졸업생의 취업 성과를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순위를 매기는 상하이 랭킹 컨설턴시(Shanghai Ranking Consultancy)는 연구 성과만을 기준으로 한다. 노벨상이나 필즈상 수상자 수, 논문 발표 건수, 동료 연구자들의 인용 횟수 등이 평가 항목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영어로 발표된 논문만이 집계된다는 점이다.
소외되는 학문 분야
또한 이 순위는 자연과학과 일부 사회과학에 치우쳐 있으며, 법학, 언어학, 신학 같은 학문은 제외한다. 하지만 바로 이런 분야가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매력 요인이라고 베로 총장은 강조한다. 예컨대 2024년 12월, 프랑스 고등교육부는 ‘렐리지스(ReligiS, Religions et sociétés face aux défis contemporains)’ 프로젝트를 위해 약 9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전역의 신학 연구자 약 450명을 연결해 정치 결정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는 35개의 학부, 학교, 연구소를 통해 5만 5천 명 이상의 학생들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