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주(Vosges) 산맥 깊숙한 콜루아-라-로슈(Colroy-la-Roche) 마을 한가운데, 조용히 자리한 오텔리리 라 슈노디에르(Hostellerie La Cheneaudière)는 알자스(Alsace) 지역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스파로 손꼽힌다. 5성급 호텔이자 르레 & 샤토(Relais & Châteaux) 멤버인 이곳은 도심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연 속 평온함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숲과 하늘이 맞닿은 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 속에서, 하루는 느리게 흐른다.
데이 스파, 하루의 호사로운 탈출
라 슈노디에르의 스파는 숙박 고객뿐 아니라, ‘데이 스파(Day Spa)’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다. 오전 또는 종일 이용이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10시부터 1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점심 혹은 브런치 뷔페가 포함된다.
뷔페는 단순하지만 정성스럽다. 지역산 치즈와 햄, 신선한 샐러드, 직접 구운 타르트, 그리고 따뜻한 일품요리까지. 식당은 세련된 바 ‘르 칼릭스트(Le Calixte)’, 채광이 좋은 베란다, 식물 천장이 인상적인 아침 식사실 중 원하는 분위기를 고를 수 있다.
종일 이용객에게는 오후 티타임 뷔페가 추가로 제공된다. 다양한 디저트와 과자들이 아이처럼 설레게 만든다. 편안한 스파가 제공하는 달콤한 유혹이다.
자연 속에서 완성된 2,500㎡의 휴식
‘자연 스파(Nature Spa)’라 불리는 라 슈노디에르는 유럽 최고의 호텔 스파로 선정된 바 있다. 2,500㎡의 공간은 세 개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산과 숲의 풍경이 그대로 스파의 일부가 된다.
내부에는 두 개의 실내 수영장과 온수 야외 풀, 식물로 정화된 천연 수영장, 그리고 따뜻한 제트탕이 마련되어 있다. 다섯 종류의 사우나(45°C~80°C), 벌집 모양의 대형 하맘(Hammam-ruche), 아이스 분수, 감각 샤워 공간까지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유료 옵션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의 플로타리움(Flotarium), 마사지 및 페이셜 케어, 야외 ‘공중 둥지(Nids suspendus)’ 프라이빗 휴식 공간 예약이 가능하다.
미식의 여운, 르레 & 샤토의 식탁
스파의 하루가 끝나면, 호텔에 머무르며 그 여운을 이어가도 좋다. 객실은 고급스럽고 따뜻하며, 레스토랑은 셰프 장-폴 아커(Jean-Paul Acker)가 이끄는 섬세한 미식 세계를 선보인다. 지역 재료를 살린 창의적인 요리와 채식 메뉴까지 다양해, 식탁에서도 ‘알자스의 자연’이 이어진다.
자연이 주는 가장 순수한 호사
라 슈노디에르 스파는 도심의 소란에서 벗어나 자연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쉼의 예술이다. 알자스의 산자락 끝, 이 고요한 호텔에서의 하루는 여행의 속도를 잠시 멈추게 만든다. 스스로에게 ‘느리게 사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면, 이곳이 그 답이다.
CHENEAUDIÈRE - Hôtel Spa - Relais & Châteaux
- 주소 : 3 Rue du Vieux Moulin, 67420 Colroy-la-Roche
- https://www.cheneaudie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