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국경서 대규모 마약 적발… 대마초 158kg·코카인 11kg 압수

14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스페인발 국제 마약 밀매 조직 검거

프랑스와 독일 국경 지대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를 시도하던 일당이 수사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작전은 1년이 넘는 장기 수사 끝에 거둔 결실로, 유럽 내 마약 유통망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경 넘던 트럭서 대량의 마약 쏟아져

지난 2월 13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검찰청은 발표를 통해 스트라스부르 마약수사국(OFAST, office antistupéfiants)이 스페인에서 독일로 향하던 화물 트럭을 차단해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 단행된 이번 검거 작전에서 수사팀은 트럭 트레일러에 숨겨진 대마 수지(Cannabis resin) 158kg과 코카인(Cocaine) 11kg을 적발했다. 이는 프랑스와 독일 양국의 마약 시장을 겨냥한 막대한 물량으로 파악된다.


총책 포함 일당 4명 검거… 추가 수색서 현금 등 발견

이번 작전으로 현장에서는 총 4명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이들 중에는 마약 수입망의 총책으로 의심받는 51세 알바니아 국적자가 포함되어 있어 조직의 핵심 기반이 무너진 것으로 평가된다.

검거 직후 이어진 후속 수사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났다. 스트라스부르 검찰청에 따르면, 스트라스부르와 뮐루즈(Mulhouse) 일대에서 실시한 가택 수색을 통해 7kg 상당의 대마 수지와 현금 약 3,000유로를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다고 한다.


14개월간의 긴 여정, 사법 처리 단계 착수

이번 성과는 단순히 우연한 검문 결과가 아니라, 무려 14개월에 걸친 정밀한 예비 수사와 지휘 끝에 도출된 결과물이다. 수사 당국은 장기간의 감시와 정보 수집을 통해 이들의 이동 경로와 조직 구조를 사전에 파악해 왔다.

현재 체포된 4명의 피의자는 마약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기소되었으며,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공판 전 구속 수사를 받기 위해 구금된 상태다. 프랑스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의 상위 공급망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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