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별들의 전쟁’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개최 40주년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40주년 맞아 ‘WTA 500’급으로 도약

프랑스의 유서 깊은 도시 스트라스부르가 오는 5월, 세계 여자 테니스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Internationaux de Strasbourg)'이 강력한 자본 유입과 체급 격상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도약과 흥행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로봇 거물 ‘맘모션’과 파트너십… 재정 기반 확충

이번 대회는 대대적인 투자와 스폰서십을 통해 대회의 질적 성장을 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중국의 로봇 산업 거두인 '맘모션(Mammotion)'을 타이틀 파트너로 공식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자산가이자 사업가인 '필립 다비(Philippe Dabi)'가 자본 투자자로 참여하며 대회의 재정적 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은 이제 WTA 500 등급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는 4대 그랜드 슬램(Grand Slam)과 마스터스 1000(Masters 1000) 시리즈 바로 아래 단계로, 여자 프로 테니스 투어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세계 엘리트 선수들의 각축장, '바켄'의 붉은 흙

대회장인 테니스 클럽 드 스트라스부르(Tennis Club de Strasbourg), 일명 '바켄(Wacken)'의 클레이 코트에는 오는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집결한다. 현재까지 출전이 거론되는 주요 선수로는 프랑스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34위인 루아 부아송(Loïs Boisson)과 세계 랭킹 60위의 유망주 엘사 자크모(Elsa Jacquemot) 등이 있다. 이들은 프랑스 오픈(Roland Garros)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선전 격상과 관전 포인트

본선에 앞서 열리는 사전 예비 단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TCP 라이슈테트(TCP Reichstett)에서 5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전은 올해부터 국제테니스연맹(ITF) 공인 대회로 격상되었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WTA 포인트 획득은 물론,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와일드카드(Wild-card) 기회까지 거머쥘 수 있게 되어 예선전부터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여행객을 위한 관람 정보

스트라스부르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 테니스 팬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공식 참가자 명단은 4월 28일에 최종 공개될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예매 사이트인 비예웹(www.billetweb.fr)을 통해 입장권 판매가 진행 중이다.

중세의 고즈넉함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스트라스부르에서 펼쳐지는 이번 40주년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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