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의 '담바크-라-빌',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마을 후보 선정

알자스의 '담바크-라-빌',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마을 후보 선정

프랑스 바랭(Bas-Rhin) 지역에 위치한 담바크-라-빌(Dambach-la-Ville)이 프랑스 국영 방송 프랑스 3(France 3)의 인기 프로그램인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마을(Le Village préféré des Français)'의 차기 시즌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당바크라빌은 프랑스 동부 그랑데스트(Grand Est) 레지옹을 대표해 전국 14개 마을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그림 같은 풍경과 유구한 역사… 알자스의 자부심

인구 약 2,300명의 작은 와인 마을인 당바크라빌은 마치 엽서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언덕 기슭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15세기에 세워진 세 개의 성문과 마을을 내려다보는 유서 깊은 예배당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알자스 지역의 전통 건축 양식인 알자스식 목조 가옥과 전형적인 농가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요새화된 마을 구조 덕분에 하이킹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난 명소이기도 하다.



알자스 지역의 압도적 강세… 14회 중 4회 우승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마을(le village préféré des Français)'은 방송인 스테판 베른(Stéphane Bern)이 진행하는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매년 프랑스 전역의 중소 규모 마을을 소개하며 각 지역의 고유한 유산과 매력을 조명한다. 그리고 역대 대회에서 알자스 지역은 타 레지옹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두어 왔다. 총 14회의 시즌 중 무려 4개 마을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 2013년: 에기샤임(Eguisheim)
  • 2017년: 카이저스베르그(Kaysersberg)
  • 2020년: 훈스파크(Hunspach)
  • 2022년: 베르그하임(Bergheim)

지난해에는 이제르(Isère)주의 생탕투안라베이(Saint-Antoine-l'Abbaye)가 영예를 안았으나, 올해 당바크라빌이 다시 한번 알자스 지역의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6월 초 방송 예정… 온라인 및 전화 투표 진행

이번 시즌에서 당바크라빌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ACA) 레지옹의 보름빌라주(Bormes-Village), 코르시카의 베스코바토(Vescovato) 등 쟁쟁한 후보 마을들과 경쟁하게 된다. 투표는 2월 16일부터 3월 6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결과와 마을의 상세한 모습은 초여름 방영될 특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는 당바크라빌이 알자스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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