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스부르 자전거, 6월부터 유료화 시작!
유럽의 자전거 천국, 스트라스부르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월 28일 취임한 카트린 트로트만(Catherine Trautmann) 스트라스부르 시장이 시정 혁신의 첫 단추로 자전거 유료 주차 정책을 발표했다. "모든 이동 수단은 평등해야 한다"며 오는 6월 1일부터 자전거 유료 주차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주차 요금은 얼마일까요?
이제 자전거도 자동차처럼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자전거를 세우고 '스트라스맵(StrasMap)' 앱에 번호판을 입력하면 끝!
- 기본 요금: 2시간에 1.50유로 (약 2,200원)
- 무료 혜택: 처음 30분은 무료
- 보너스 정보: 점심시간에 잠깐 세울 수 있는 '보라색 거치대'와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혜택 준비 중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지정된 거치대가 아닌 곳에 슬쩍 묶어두었다간 시내를 돌아다니는 전용 단속 차량인 '자전거 분무 단속차(sulfateuse à vélos)'에 적발될 수 있다.
자전거 고속도로에도 통행료
콜마르 대로(avenue de Colmar)에 있는 자전거 전용 도로는 흔히 '자전거 고속도로'로 불린다. 이제 이곳을 통과하려면 슐루트펠트 광장(place du Schluthfeld) 부근에서 왕복 1유로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게다가 시속 20km를 넘으면 단속 카메라에 찍히게 되니, 이제 스트라스부르에서 자전거를 탈 땐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수다.
이번 정책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조금 낯설 수 있지만, 도시 전체의 질서와 평등을 위한 시장님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변화하는 스트라스부르의 모습,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